나는 파워J까지는 아니지만 여행을 갈 때는 어느정도 계획을 세워서 가는 걸 좋아한다.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할 때는 가급적 많은 스케줄을 잡지 않으려고 한 두개 정도의 계획만 짜고 그 근처 식당을 찾아서 계획표에 넣어가는 편이다. 이번 여행에서는 다른 여행들과는 다르게 햇반과 컵라면 등으로 식사를 해결한 날들이 많았는데 그건 입맛 까다로운 둘째 때문이였다. 한국에서 가져간 파우치 형태의 스팸. 그리고 햇반 컵라면도 먹었고 나트랑 롯데마트에서도 사서 먹었었다. 첫째날 나짱 시내에서의 일정이 가장 많았던 것은 0.5박 했던 첫날 숙소에서 체크아웃 하고 깜란 숙소로 넘어가면 나짱 시내로 나가는게 50분 정도 소요되었기 때문인데 이날..정말 너무 더워서 애들이 다 질려있었었다. 뭐 보지도 못하고 사지도 못했었네...